[설영화 뭐 볼까①] ‘피끓는 청춘’, 대세 ★향연..코믹연기 일품

올 설 극장가,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야심찬 청춘로맨스 한 편이 등장했다. 바로 영화 ‘피끓는 청춘’(감독 이연우)이 그 그 주인공이다.

‘피끓는 청춘’은 그야말로 요즘 내로라하는 대세스타들이 모두 모인 영화. 박보영, 이종석, 김영광, 이세영 등 ‘젊은 피’로 구성된 이 작품은 80년 대 충남 홍성을 배경으로 10대들의 농촌 로맨스를 그린다.

최근 트렌드인 복고 콘셉트를 따른 ‘피끓는 청춘’은 10대들이 좋아할 막강 캐스팅과 코믹함으로 흥행성을 겸비했다.

배우들의 캐릭터 변신 역시 눈길을 끈다. ‘학교 2013′,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2013년 최고의 대세로 떠오른 이종석은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로 분해 코믹 연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능청스러운 듯 하면서도 ‘싸움짱’ 광식(김영광 분)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지고, 바람둥이라고는 하지만 어딘지 허술한 모습이 가히 매력적이다.

게다가 이성을 유혹할 때 선보이는 특유의 손동작과 방 안에서 팬티만 입고 춤을 추는 모습 등 기존에 선보인 바 없는 디테일한 코믹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박보영 역시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일진’ 영숙 캐릭터로 변화를 시도했다. 귀여운 외모와는 상반되는 거친 사투리 욕설과 터프한 행동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잡는다.

‘얼짱’ 서울 전학생으로 분한 이세영과 ‘싸움짱’ 김영광의 연기 역시 극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준다.

한 영화 관계자는 “‘피끓는 청춘’은 영리한 영화다. 대세 배우들의 총집합과 코믹 장르로 젊은 관객들을 확실히 겨냥했다”고 전했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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