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호 감독이 이민기-김고은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황인호 감독은 2월 1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262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몬스터(감독 황인호)’ 제작발표회에서 “이민기-김고은 모두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지만 저는 그런 점이 와닿고 흥미로웠다”고 캐릭터 이유에 대해 말문을 뗐다.

이날 황인호 감독은 “민기씨와 작품을 한 번 했고 그 동안의 작품을 많이 봤다. 민기씨가 이런 역할이 없었다. 개인이 친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도무지 태수라는 캐릭터와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다”며 “이민기라는 배우가 태수를 했을 때 어떤 느낌과 아우라가 나올 것인지 명확하게 그려지지 않는데 그 느낌이 저를 더 설레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 감독은 “김고은도 마찬가지였다. 보통 배우들이 리딩할 때 보여주지 않는다. 진짜 연기를 보지 않아도 감독은 어느 정도 현장에서의 연기를 예상하고 가는데 이번에는 정말 현장에서 연기가 어떻게 나올지 몰랐다”며 “배우에 대한 기본적인 믿음이 없으면 위험한 도박이다. 배우에 대한 믿음이 확실했기 때문에 밀고 나갈 수 있었다”고 배우에 대한 신뢰를 보냈다.
‘몬스터’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마 태수와 그에게 동생을 잃은 제대로 미친 여자 복순의 끝을 알 수 없는 맹렬한 추격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3월 13일 개봉.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