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그는 다프트 펑크의 ‘겟 럭키(Get Lucky)’와 빌보드 싱글차트 12주 연속 1위라는 금자탑을 쌓은 로빈 시크의 ‘블러드 라인스(Blurred Lines)’를 피처링해 대히트를 기록했다. 또한 그는 롤링 스톤스, 마돈나, 스눕 독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앨범에 참여한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심지어 그는 유니클로와 함께한 프로젝트 ‘아이 엠 아더(I am OTHER)’의 디자인을 비롯해 광고 모델로도 참여했다. 이미 그는 장르를 넘어선 세계 대중문화계의 아이콘이다.
윌리엄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8년 만에 두 번째 솔로 앨범 ‘걸(G I R L)’을 발표했다. 최근 국내에 앨범을 유통하고 있는 소니뮤직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는 “여성은 내 음악적 영감이자 스펙트럼 같은 것이다. 이번 앨범 타이틀 ‘걸’은 여자들에 향한 경의를 표현하고자 함이다”며 “개인적으로 여자들이 일을 더 잘한다고 생각하고 그들을 진심으로 존경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를 비롯해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함께 한 ‘브랜드 뉴(Brand New)’, 마일리 사이러스와 함께 한 ‘컴 겟 잇 배(Come Get It Bae)’, 다프트 펑크와 함께 한 ‘거스트 오브 윈드(Gust Of Wind)’, 알리시아 키스와 함께한 ‘노 후 유 아(Know Who You Are)’ 등 10곡이 담겨있다. ‘인셉션’, ‘다크 나이트’로 유명한 영화 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도 앨범에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윌리엄스는 “축제 분위기를 내는 동시에 본능적이면서 긴박함을 표현하는 음악을 보여주려 했고 제대로 표현을 한 것 같다”며 “만든 곡들 중 가장 좋은 곡들만 수록하고 싶어 10곡만 담았다”고 설명했다.
앨범 발매에 앞서 선공개된 싱글 ‘해피’는 무려 75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번 앨범 음원은 국내 일부 음원 차트에서도 인기 가요를 누르고 1위에 오르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정상급 한류스타이자 그룹 빅뱅의 멤버인 지드래곤은 그를 자신의 유일한 우상이라고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윌리엄스는 “많은 여성들 덕분에 이룰 수 있는 결과였다”며 “지구의 모든 인간은 여성의 몸으로부터 나오는데, 여전히 여성은 우리 사회에서 불평등한 대우를 받고 있다. 우린 그것을 바꿔야 하고 또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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