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거짓말’, 흥행 1위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김희애, 고아성 주연의 영화 ‘우아한 거짓말’(감독 이한)이 개봉 첫 주말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우아한 거짓말’은 지난 13일 개봉해 16일까지 나흘간 51만명(이하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을 돌파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우아한 거짓말’은 동생의 자살에 얽힌 진실을 쫓아가는 한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려령의 소설이 원작인 작품으로 살아남은 자들의 슬픔과 죄책감을 마주하며 스스로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절제되고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고아성은 ‘괴물’과 ‘설국열차’ 등 봉준호와 송강호의 그늘을 벗어나 독자적인 연기세계를 갖춘 여배우임을 가뿐하게 증명했다.

‘우아한 거짓말’의 고아성과 함께 한국영화를 이끌고 나갈 젊은 여배우로 기대를 모으는 김고은의 ‘몬스터’는 3위에 올랐다. 이민기와 김고은 주연의 ‘몬스터’는 13일 개봉해 16일까지 누적관객 35만여명을 기록했다. ‘몬스터’는 연쇄살인마인 청년과 그에게 동생을 잃은 여성간의 광기어린 대결을 그린 스릴러다. 이민기가 냉혈한인 살인마 역할을 맡았고, 김고은이 복수를 위해 그의 뒤를 쫓는 인물을 연기했다. 


젊은 여배우의 활약이 돋보이는 두 편의 한국영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한 주 전 개봉한 ‘300: 제국의 부활’은 한 계단 내려앉은 2위에 랭크됐다. 6일 개봉 이후 16일까지의 누적관객은 132만여명을 기록했다.

리암 니슨 주연의 액션스릴러 ‘논스톱’이 4위, ‘수상한 그녀’가 5위를 차지했다. ‘수상한 그녀’의 누적관객은 856만명을 돌파했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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