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할리우드의 상징인 슈퍼히어로를 통해 강한 남성상에 집착하는 미국 대중문화의 이면과 근육강화제인 스테로이드의 실상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오는 10일 개봉한다. 원제 ‘보다 크게, 보다 강하게, 보다 빠르게’(Bigger Stronger Faster)라는 원제를 바꿔 ‘슈퍼히어로의 진실’(감독 크리스 벨)이라는 타이틀로 국내 개봉하는 이 다큐멘터리는 1970년대 미국을 휩쓴 스테로이드 열풍을 비판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영화수입사의 소개에 따르면 왜 강하고 정의로운 남성상은 늘 우람한 근육에서 비롯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으로부터 출발해 시금치만 먹으면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는 뽀빠이와 약골 청년이었다가 비밀연구프로젝트를 통해 강인한 몸과 힘을 갖게 된 캡틴 아메리카 등 대중문화 속 영웅상에 숨겨진 비밀과 의미를 파헤친다. 또 영화는 근육에 집착하는 미국 남성들의 모습과 근육질의 액션 배우인 실베스터 스탤론, 아놀드 슈왈제네거, 헐크 호건 등의 자료 화면도 다양한 편집으로 담겨졌다. 지난 2008년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