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건이 ‘우는 남자’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민희를 극찬했다.

그는 이어 “내 캐릭터가 상대 역인 모경을 바라보면서 변화하기 때문에 중요했다. 김민희가 캐스팅 됐다는 소식을 듣고 굉장히 안도하고 다행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장동건은 5월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우는 남자’(감독 이정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김민희의 연기를 보니 알에서 깨어난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장동건은 이날 현장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김민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남자 배우에게는 잘 못보는데, 여배우는 어느 순간 알에서 깨어나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며 “최근에는 김민희가 그런 느낌이었다. 깊이 있는 힘든 감정을 잘 소화해 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 캐릭터가 상대 역인 모경을 바라보면서 변화하기 때문에 중요했다. 김민희가 캐스팅 됐다는 소식을 듣고 굉장히 안도하고 다행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완벽한 신사의 이미지를 보여줬던 장동건은 ‘우는 남자’를 통해 거칠고 강한 베테랑 킬러 곤 역을 맡아 새로운 변신을 선보이게 된다.
한편 ‘우는 남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 곤(장동건 분)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타깃 모경을 만나고,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액션드라마. 오는 6월 개봉 예정.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