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약초 이야기]망고스틴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가장 좋아하고 즐겨 먹었다 하여 열대 과일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 망고스틴은 한 마디로 만병통치의 묘약이다. 한방에서는 산죽(山竹)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과일은 맛이 달면서 시며 성질은 평하고 또 서늘하다. 필자도 처음 말레이시아를 여행할 때 먹어보고 사랑에 빠졌고 그후 동남아를 여행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1관씩(6kg) 사다가 호텔에서 내내 까먹었던 기억이 있다. 향이 좋고 맛도 아주 좋아서 나 역시 개인적으로 아주 사랑하는 과일 중 하나다.예전에는 한국이나 미국에서 구하기 어려웠지만 요즘은 이곳 미국에선 베트남 마켓이나 중국 마켓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꼭 사서 맛보길 권한다. 하지만 미국에 들어올 때는 주로 냉동상태로 들어오기 때문에 현지에서 먹는 망고스틴보다 맛이 떨어진다. 망고스틴이 만병통치의 묘약인 이유는 효능이 아주 다양하기때문이다. 효능을 간단히 살펴보자. ▶동맥경화예방 ▶치매 예방 ▶항염·항균 작용 ▶항암작용 ▶노화 방지 ▶피부 미용 ▶잇몸질환 ▶면역체계 활성화 ▶지사 작용 ▶소화기능 촉진 ▶혈압 강하 ▶원기회복 ▶혈당 조절 등이다. 이처럼 다양한 부문에서 효능이 입증되고 있어 망고스틴을 과일의 여왕 혹은 만병통치의 묘약이라고 하는 것이다.

오늘은 이 과일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이 과일을 이용해 효소를 만들어 효능을 배가시키는 방법을 알아본다. 동남아 현지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지만 이곳에서는 가격이 조금 비쌀 수 있다. 하지만 그나마 싼 가격일 때 조금 넉넉히 구입해, 효소를 만들어 꾸준히 장복한다면 말 그대로 만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원래 현지인들은 망고스틴을 껍질은 까서 버리고 알맹이만 먹지만 사실 껍질에 더 많은 영양소가 들어있으므로 효소를 만들 때에는 반드시 껍질까지 사용해야하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망고스틴 효소 만드는 방법

1. 망고스틴 20개 정도를 잘 씻어서 물기를 빼준다.

2. 적당히 칼집을 내서 병에 담고 망고스틴과 설탕 비율을 1:1로 해, 망고스틴이 설탕에 잠길 수 있게 넣어 밀봉한다.

3. 실온에 보관했다가 6개월이 지나면 개봉해서 기호에 따라 따뜻한 물이나 찬물에 희석해서 마시면 좋다. (6개월 지나서 개봉해도 좋지만 1년 정도 지난 후 개봉하면 더 좋다.)

항산화물질이 다량 함유된 이 과일은 대체로 안전하지만 탄닌이 들어 있어 변비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좋지 않다. 또한 피를 묽게 해주는 작용이 있어 수술을 앞둔 이들이 망고스틴을 먹거나 효소를 마시는 것을 금한다. 특히 망고스틴 효소는 갱년기가 지난 여성분들에게 갱년기 질환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꾸준히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체험 후기 중 많은 이들이 우울증에 효과가 좋다고 하며 갱년기 증상개선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하니 남녀 모두 비타민을 복용한다 생각하고 드신다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中芳醫家 중방의가 한의원 (Joong Bahng Acupuncture & Health Suppl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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