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S&P500·나스닥지수 하락…무역회담·FOMC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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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투자자들이 이번 주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회의와 역시 이번 주 재개되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회담을 관망하며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11% 상승한 2만7221.35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16% 하락한 3020.97을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0.44% 내린 8293.33을 기록했다.

이날 S&P500지수 11개 업종 중 7개 업종이 하락했다. 금융주가 0.78% 하락해 가장 부진했다. 반면에 유틸리티주는 0.49%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은 다음 날 상하이에서 무역회담을 재개한다. 이는 글로벌 경제 확장을 지지해 에너지 수요를 늘릴 가능성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준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기준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그는 트위터에서 연준이 이번 주 기준금리를 소폭 인하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연준은 30~3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에서 경기 둔화를 모면하기 위해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기준금리는 2.25~2.50%다.

미국과 중국은 다음 날 상하이에서 양국 간 장기간 진행 중인 무역 분쟁을 끝내기 위한 무역회담을 재개한다.

이날 아마존과 페이스북은 각각 1.57%, 1.91% 하락하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를 압박했다. 반면에 3M은 1.60%, 존슨앤존슨(J&J)은 1.75%, 애플은 0.93% 상승하며 다우지수를 지지했다.

복제약 제조사인 밀란은 12.6% 급등했다. 이 업체는 화이자의 비특허 약품 및 복제약 부문 자화사인 업존에 인수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로써 비아드라, 에피펜, 리피토 등 블록버스터급 약품들이 한 업체의 관리하로 들어가게 됐다.

달러인덱스는 0.04% 상승한 98.05를 기록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1.9bp(1bp=0.01%p) 2.062%를 기록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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