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솔린 6이닝 무실점·벨린저 37호포’ 다저스, 카디널스 셧아웃

LA 다저스가 신인 토니 곤솔린의 역투와 코디 벨린저의 홈런에 힘입어 3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8-0으로 완승했다.

3연승을 이어간 다저스는 75승4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굳게 지켰다. 다저스는 뉴욕 양키스(73승39패)와의 빅리그 전체 최고 승률 경쟁에서도 근소하게 우위를 유지했다.

류현진의 대체 선발로 등판한 곤솔린은 6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틀어 막고 첫 선발승을 따냈다.

곤솔린이 1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은 다저스는 1회말 벨린저의 3점 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벨린저는 1사 1, 3루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클 와카의 3구째 95.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37호 홈런을 기록한 벨린저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과 함께 홈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홈런 선두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39홈런)와는 2개 차.

곤솔린은 2회초 선두타자 마르셀 오즈나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하지만 이후 추가 안타를 맞지 않았다. 3회초도 곤솔린은 상대 타자를 출루시키지 않았다.

다저스는 3회말 코리 시거의 1타점 2루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이어 4회말과 5회말 각각 2점을 보태 8-0까지 달아났다.

다저스는 7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J.T. 차코이스가 1이닝, 케이시 세들러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승부를 마무리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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