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7개 지구 지적재조사 측량 착수

[헤럴드경제(화성)=지현우 기자] 화성시가 1088필지, 90만2151㎡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적재조사는 일제 강점기 때 만들어진 종이 지적을 디지털로 전환해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토지 관리와 시민 재산권을 보호하고자 마련됐다.

화성시청 전경.

조사 대상은 주곡1지구(135필지/111천㎡), 화산사곡지구(105필지/107천㎡), 길성1지구(54필지/23천㎡), 기천1지구(114필지/72천㎡), 화산1지구(275필지/177천㎡), 석포1지구(112필지/149천㎡), 관항1지구(293필지/267천㎡) 총 7개 지구이다.

시는 지난 3월 23일 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지역본부를 측량수행자로 선정했다. 다음달 중순까지 건축물, 울타리, 현황 도로 등 토지 실제 현황에 대한 측량을 완료할 방침이다. 측량이 완료되면 토지소유자간 협의와 화성시 경계결정위원회 의결을 거쳐 경계를 확정하고 내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장건수 토지정보과장은 “지적재조사로 이웃 간 경계분쟁을 줄이고 재산권 보호와 효율적인 토지이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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