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20만 팔려요~” 판매·대리점도 ‘싹쓰리’ [IT선빵!]

그래픽=박혜림 기자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갤럭시노트20시리즈의 ‘싹쓰리’ 행진!

지난 21일 공식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시리즈가 국내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 판매·대리점에서도 거의 ‘싹쓰리’ 를 하고 있다. 요즘 판매·대리점에서는 갤럭시노트20만 팔린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의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가 오프라인 판매량 1~3위를 휩쓸었다. 그야말로 대적할 스마트폰이 없다.

판매 대리점 톱10중 6개가 갤노트20

27일 시장조사업체 애틀러스 리서치 앤 컨설팅에 따르면 8월 셋째주 오프라인 판매·대리점 스마트폰 판매량 톱10 가운데 6종의 스마트폰이 갤럭시노트20 및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모델이었다.

SK텔레콤향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KT와 LG유플러스향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각 이통사의 갤럭시노트20 일반 모델 3종도 10위권 내에 들었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0과 비교하면 더욱 고무적이다. 올해 3월 출시된 갤럭시S20은 이통3사를 통해 갤럭시S20, 갤럭시S20+, 갤럭시S20울트라 등 총 3종의 모델이 판매됐다. 하지만 사전개통 첫 주, 오프라인 판매·대리점 판매량 10위권 내 단 6종만 이름을 올렸다.

그나마도 둘째 주부턴 자사의 중저가폰 갤럭시와이드4에 1위를 내주더니, 셋째주엔 순위권 내에 4종의 갤럭시S20 시리즈가 이름을 올리는 데 그쳤다. 갤럭시노트20이 앞서 출시된 갤럭시S20보다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침체 영향을 덜 받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시리즈 [삼성전자 제공]
자급제 판매↑…온라인에도 유의미한 실적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온라인 시장에서도 유의미한 실적을 올렸다. 공식 홈페이지 및 쿠팡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된 자급제 물량 비중이 기존 10% 수준에서 10% 중반대로 상승했다.

사전예약 당일이던 지난 7일 갤럭시노트20울트라 ‘미스틱 브론즈’ 색상 물량이 완판됐고, 사전 개통 첫날인 14일에는 25만8000대가 개통됐다. 기존 최고기록은 2017년 출시한 갤럭시S8의 25만대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판매 촉진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최근엔 프리미엄 패션잡화 브랜드 조셉앤스테이시(Joseph&Stacey)와 함께 갤럭시노트20시리즈의 다양한 컬러를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컬러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선보였다. 총 7가지로 출시된 갤럭시노트20의 미스틱 컬러와 조셉앤스테이시 가방을 자신만의 개성과 취향에 맞춰 자유롭게 매칭해서 찍은 사진을 응모하는 ‘컬러 매칭 셀피 챌린지’, ‘S펜 커스텀백 디자인 콘테스트’, ‘갤럭시 노트20 전용 가방’ 등으로 진행된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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