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신재생에너지 R&D 협력 본격화

1일 열린 국가과학기술연구회-중국과학원 공동연구 심포지엄 모습.[N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1일 중국과학원(CAS)과 화상회의로 공동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해 CAS와의 업무협약 체결 후, 그간 에너지, 생명과학,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후보군 24건을 발굴하여 공동연구 매칭을 위한 논의를 진행해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에너지 분야 ▷화석 에너지의 효율적 활용 ▷바이오매스 및 태양에너지 기술 ▷연료전지 및 배터리 기술을 주제로 양 기관 연구자의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한국 측에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수소·연료전지연구단 윤창원 박사, 에너지저장연구단 정경윤 박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광주바이오 에너지연구개발센터 이진석 박사, 한국화학연구원 에너지소재연구센터 신원석 박사, 화학공정연구본부 백진욱 박사가 참여했다.

중국 측에서는 다롄화학물리연구소 왕펭 박사, 한 홍시안 박사, 상해첨단연구소 장 리안슈 박사, 중국과학기술대 우 유엔 박사가 참여했다.

바이춘리 CAS 원장은 “코로나19로 힘겨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한 만큼 이러한 노력이 공동연구와 과학기술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원광연 NST 이사장은 “그린뉴딜 정책 가운데 재생에너지, 청정에너지 분야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연구분야”라며 “중국과의 공동연구가 신재생에너지 분야 연구개발 속도를 가속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NST는 그동안 침체되고 있던 중국과의 연구협력을 본격 재개하기 위해 2019년 4월 중국과학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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