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에게 ‘창의적 영감’…동국대 ‘6기 문화예술 최고위과정’

[헤럴드경제=문호진 기자]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에서는 급변하는 기업 경영에 필요한 핵심 역량인 ‘창의적 리더십’을 갖춘 경영자를 양성하기 위해 제6기 ‘문화예술 최고위 과정(ACA)’ 하반기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3일 밝혔다.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빠르고 창의적인 전략을 세우기 위한 다양한 역량이 경영자를 포함한 리더들에게 요구되고 있다. 이를 위해 본 과정은 인문학과 문화예술을 통해 통찰력을 키우고 본질을 파악할 수 있도록 인문학과 리더쉽을 접목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측은 설명했다.

주요 강사진은 前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및 동국대 석좌교수 나종민, 요리하는 PD 이욱정, 국내최초의 미술품 경매사 박혜경,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젬마, KBS 라디오 음악평론가 장일범, 문학평론가 박동규, 동국대 금나나 식품생명공학과 교수 등 동국대 최고의 교수진과 인문학, 문화예술 관련 국내 명사들로 구성돼 있다.

본 과정은 지난 5년 동안 매 기수 40명 이상의 원우가 수료했을 만큼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오병욱 문화예술대학원장은 “인문학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다양한 강의와 콘텐츠를 제공해 문화예술 소양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경영에 접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많은 경영자의 참여를 끌어낸 주요 원인이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국내 대기업 교육 담당 임원도 본 과정에 매년 참여하고 있는데 교육과정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중 ‘영화를 통해 배우는 소통과 리더십’, ‘일상에서 배우는 창의적 사고’, ‘공연예술을 통해 배우는 협업정신’ 강의는 수강생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던 강의이다. 교양수업으로 진행되는 금나나 교수의 ‘리더의 건강관리’ 수업도 만족도가 높은 수업 중 하나라고 이정옥 주임교수는 설명했다.

본 과정의 교육 프로그램은 크게 여섯 그룹(미술, 디자인, 사진, 음악, 공연예술, 문학)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주제를 대표하는 국내 최고 강사진을 초청하여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보다 수준 있는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강의와 연계된 필드트립을 진행, 문화예술 이해도를 높이는 것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이달 16일부터 12월 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9시 까지 진행된다. 문의 동국대 문화예술 최고위 과정(ACA) 사무국(02-2290-1468)

mh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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