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호날두 소속 구단 유벤투스 측은 성명을 통해 “호날두가 코로나19 스왑 진단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 결과가 나왔다”며 “(확진 판정 후) 19일 만에 회복됐으며 더 이상 자가격리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지난 13일 포르투갈에서 첫 확진 판정을 받고 이탈리아로 돌아온 뒤 자가격리 중이다.
당시 전세기를 통해 이탈리아로 돌아올 때 방역 지침 위반 논란이 일었지만 유벤투스 구단은 “방역당국의 정식 허가를 받은 항공편으로 귀국했다”며 반박했다.
호날두는 확진 이후에도 두 차례 검사에서 계속 양성 판정을 받아 리오넬 메시(33)가 소속된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를 포함, 4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는 호날두 없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AFP/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