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빈 사무실 줄었다

LA 카운티 내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이 하락한 반면 임대료는 1년동안 제자리 걸음한 것으로 드러났다.

LA 비즈니스 저널 23일자에 의하면 경기호황으로 인해 LA카운티의 지난해 4반기 공실률이 2004년 같은 기간에 비해 0.8% 포인트 떨어진 11.4%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LA카운티내 A급 빌딩의 1평방피트당 평균 임대료는 2004년 4반기보다 9센트 오른 2.54달러로 밝혀졌다. 특히 한인타운을 포함한 윌셔센터 지역은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이 4.6% 포인트나 하락한 7.3%으로 LA카운티내서 패사디나, 밸리, 샌타모니카 등과 함께 가장 낮은 편이다. 반면 윌셔센터내 A급 오피스 빌딩의 평균 임대료는 1.46달러로 2004년의 1.47달러와 거의 비슷하다.

최근 LA카운티에서는 다운타운에서부터 윌셔가에 이르기까지 낡은 오피스 빌딩들을 주거용 콘도로 전환하는 것이 유행으로 번져서 오피스 빌딩을 찾기가 점점 힘들어 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450만 평방피트의 오피스 공간이 임대됐는데 반해 겨우 79만 평방피트의 새 오피스 공간이 신축됐을 정도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공실률이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임대료는 오를 전망이어서 윌셔가에서 오피스를 임대하기 점점 더 힘들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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