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한국 신한은행과 한국 투자 세미나 개최

한미은행(행장 손성원)이 한국 신한은행(행장 신상훈)과 함께 한국으로의 투자 노하우를 전수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 4월 손성원 행장이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신상훈 행장과 만난 자리에서 논의돼 전격적으로 이뤄진 이 행사는 한국의 프라이빗뱅킹(PB) 팀이 LA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에 성공적 투자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미은행의 마이클 임 부행장 겸 웰스 매니지먼트(WM) 본부장은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들에게 한국에의 투자는 보다 많은 가능성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며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라는 측면과 함께 고국에 있는 재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증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투자 세미나에 거는 기대를 나타냈다.

미주로의 이민과 함께 한국에서의 재산을 대부분 처분했던 예전과 최근에는 아파트 등의 일부 재산을 그대로 두고 오는 경우가 많아 한국에서의 재산 증식이 한인들에게도 주요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두고 여러 한인 은행이 한국 부동산 담보 대출 상품을 선보인 바 있지만 이 상품은 까다로운 대출 조건 규제 및 높은 수수료로 많은 호응을 얻지 못하고 흐지부지 된 바 있다.

한미은행은 미주 한인이 타인의 명의로 된 한국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때에도 액수에 제한없이 대출을 가능케 해주는 상품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임 부행장은 “한국 금융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고객들에게 이전과는 다른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라며 “한국에 투자를 원하는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신한은행 PB부서에서 관리하게 되며, 한미은행은 신한은행의 한국 고객들에게 미국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이번 세미나는 한국의 세무, 부동산, 주식, 환율, 외환투자관리 등 한국내 재산 증식에 대한 다양한 방면의 투자 방법 및 자산 운용책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 세미나는 오는 26일 저녁 6시30분~9시까지 LA 한인타운내 윌셔플라자호텔(3515 Wilshire Blvd., Los Angeles)에서 열린다. 

▲ 예약 문의 (213) 427-4250

염승은 기자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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