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부동산 전문인을 구별하는 자격증은 없을까. 명함에서 쉽게 알아볼수 있는 것이 우선 CCIM이다.
CCIM(Certified Commercial Investment Members)은 NAR(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 산하의 CCIM 멤버에게 상업용 부동산의 실무 처리능력을 인증하기 위해서 부여하는 전문 자격으로, 주로 중개, 임대차, 자산 관리, 가치 산정 및 투자 분석 업무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자격은 협회가 정한 ▲교육요건 ▲경력요건 ▲종합시험(Comprehensive Examination)에 합격해야 하는 등 그 절차가 까다로와 현재 전체 상업용부동산 업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12만5000명 가운데 단 6%만이 이 CCIM 멤버 자격을 취득했다. 하지만, CCIM 멤버들은 연간 15만6000건의 거래를 성사시키고 있으며, 거래규모는 4천억달러에 달한다.
CCIM 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교육요건은 금융분석·시장분석·임대차(User Decision)분석·투자분석 등 4개 핵심필수과목 12학점을 이수하고 1개 선택과목 3학점을 추가해 15학점을 이수하고 각 과목 시험에 통과해야 한다. 또한 이 과정은 CCIM 자격 지원 시점부터 18개월 내에 모두 마쳐야 한다.
▲경력 요건으로는 10개의 프로젝트 합계가 500만달러 이상이거나, 금액에 관계없이 2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실적 또는 거래 건수에 관계없이 3000만달러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이 모든 실적은 신청일로부터 소급하여 5년 이내에 수행해야 한다.
CCIM 인증 코스의 마지막 단계인 ▲종합시험은 핵심필수과목 4과목에서 문제가 제출되며, 연 2회 CCIM 미국연례회의 개최 기간 중에 실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