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얼 부동산 “천정·전력이 중요”


▲ 인더스트리얼은 실용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센추리21 비부동산 제이 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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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얼 스페셜리스트> 

센추리21 비부동산 ‘제이 김’

“인더스트리얼 분야에서 건물을 고를 때는 천정을 최우선적으로 봅니다.”

공장이나 창고용 부동산을 고를 때는 천정 높이가 얼마나 되는지를 먼저 확인하고 그 다음으로 공장으로 들어오는 전기 파워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는 게 기본이다.

드물게 산업용부동산으로 전문 분야를 정한 센추리21 비부동산 제이 김씨는 “공장이나 창고 바이어는 부동산 자체를 투자 목적으로 구입하기보다 사업적 용도를 위해 구입하기 때문에 실용성이 어느 분야보다 우선시 된다”면서, “천정이 22피트 정도 되고, 전력을 800암페어 이상 끌어들인 곳이라면 좋은 매물군에 속한다”고 소개했다.

제이 김씨는 “간혹 처음 공장을 고를 때 놓칠 수 있는 부분이 조닝”이라며, “내가 원하는 조닝과 맞는지는 꼭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장이나 창고용 부동산을 구분하는 기본 조닝 ‘M’ 외에도 세부적으로 M1은 창고, M2는 봉제공장 등, M3는 약품을 취급할 수 있는 공장 등으로 구분되기 때문에 용도에 적합한 용도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산업용부동산은 인컴 프로퍼티로 매입하기는 힘들지만 한편으론 어느 분야보다도 장기적인 포텐셜이 많은 분야이다. 대규모 자금력을 가진 부동산 투자자가 LA 다운타운의 봉제공장을 매입해 로프트로 재개발한 것이 그 한 예이다.

제이 김씨는 “지금은 공장이나 창고를 매입해 렌트 수익으로 투자금 비용이 충당되기 힘들다”면서, “굳이 장기 투자용으로 창고 등을 구입을 원할 때는 50% 다운페이먼트 후 렌트 수익으로 나머지 모기지 페이먼트 정도를 감당하는 정도로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나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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