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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드웰뱅커 커머셜 윌셔 부동산으로 자리를 옮긴 제이 양씨가 ‘새롭게 상업용 부동산 분야는 창조적인 사고를 통해 수요를 창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08 Koreaherald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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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부동산 거래는 창조적인 작업입니다.”
콜드웰뱅커 커머셜 윌셔부동산의 제이 양씨가 에이전트로 발을 디딘 후 첫 거래가 150만달러짜리 8유닛 아파트였다.
첫 인연은 미래에 대한 암시와 복선이라고 하던가? 올해 상업용 부동산 분야로 방향을 전환하기로 하면서 첫 거래 기억이 떠올랐다는 제이 양씨는 “그때 첫 거래를 성사시킨 후의 기분이 참 묘했다”면서 “지금 다시 그때 그 성취감과 자신감이 되살아나고 있다”며 남다른 기대감을 표현했다.
일에도 궁합이 있다는데 리버사이드에 위치한 소형 신축 샤핑몰 매물 리스팅을 올린 지 불과 일주일도 안돼 벌써 오퍼를 넣었으니 이 분야가 궁합이 맞긴 맞는 모양이다.
그는 “최근 만나고 있는 투자자들이 300~1,000만달러 대 투자처를 많이 찾고 있다”면서 “고만고만한 투자금으로 최고의 고부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매물 자체만이 아니라 주변의 건물까지 고려해 수익모델을 창출해 낼 수 있는 사고력이 절대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가는 진열대에 올려져 있는 상품을 가격에 맞춰 고르는 듯 기존 건물을 사고 파는 일에만 그치지 않고, 주변 건물까지 고려해 수익모델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300만달러 대의 소규모 부동산 투자금일수록 더욱 창조적 안목이 필요하다는 게 그의 경험에서 나온 지론이다. 대학 시절 영화연출을 전공하고 한국에서는 방송 PD로, 또 LA에서는 방송기자로 일하면 몸에 익혔던 창조적 사고가 커머셜 부동산 분야에서도 여지없이 발휘될 듯싶다.
제이 양씨는 최근 그간 몸담았던 부동산 회사를 떠나 콜드웰뱅커 커머셜 윌셔 브런치로 자리를 옮겼다. 이유 역시 본격적인 상업용 부동산 거래를 하기 위해서였다. 전문 변호사와 디벨로퍼, 애널리스트, 제너럴 매니저가 항상 상주하고 있는 상업용 부동산 전문 회사에서 진정한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한 의지 때문이었다.
양씨는 “커머셜은 에이전트 혼자서 전 거래과정을 다 책임지기 쉽지가 않은데, 회사 내에서 전문가의 리뷰를 거칠 수 있다는 점에서 훨씬 정확한 딜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새 보금자리에 대해 만족스러워 했다. ▲문의 (213) 820-0407
나영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