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 빅4 주가 일제히 하락세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나스닥 상장 4개 한인은행들의 주가가 내림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2일 나스닥 시장에서 나라은행(심볼: NARA)을 제외한 한미(HAFC), 윌셔(WIBC), 중앙(CLFC) 등 3개 은행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들 4개 한인은행은 제각기 다른 모습의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의 움직임만큼은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이날 한미의 주가는 또다시 7달러대로 내려앉았고, 중앙은행의 주가는 두자릿수를 지켜내지 못했다.

한미는 전일 마감가보다 1.87%(0.15달러) 내린 7.88달러에 22일 장을 마쳤다. 이 은행의 주가는 지난 8일 영업권(Goodwill) 가치 하락에 따른 회계상 손실처리 발표 이후 잠시 오르는 모습을 보였지만, 12일의 실적발표 이후부터 22일까지의 7거래일 동안 1달러 가까이가 빠졌다.

중앙의 주가는 처음으로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22일에 1.97%(0.20달러) 떨어진 9.95달러에 마감하며 마감가 기준 처음으로 주가가 10달러 미만이 됐다. 지난달 31일 실적발표에서 자산건전성이 유지되고 있다는 소식에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됐지만 이날 11.58달러였던 주가는 14.1%가 하락했다.

나라도 지난 22일 1.37% 오르긴 했지만 1월28일의 실적발표가 있은 뒤 2월22일까지 0.55달러(4.45%)가 빠졌다. 윌셔 역시 지난달 31일 7.88달러 마감 이후 8달러대로 올라섰다 결국 다시 7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염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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