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압, 어떻게 막을 것인가?’ – 숏세일 세미나 2제

경기악화와 주택시장 침체로 인해 주택 차압이라는 극단의 위기에 처한 한인 가정이 늘고 있다. 숏세일은 어려움에 처한 주택 소유주들로서는 차압으로 인한 크레딧 손상을 막는 마지막 방법이며, 신속한 문제 해결로 경제적 재기를 노릴 수 있는 최선의 기회이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모기지 페이먼트 플랜의 어려움을 공개하고 각 금융기관과 단체들의 도움을 받아 해결 방법을 찾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올해 들어 주택 차압의 문제가 현실적으로 늘면서 각 단체와 전문가들이 연속적으로 숏세일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 20일 숏세일 리더스 팀 ‘제2회 숏세일 세미나’

지난 달 제1회 숏세일 세미나를 성황리에 맞친 ‘숏세일 리더스 팀(Short Sale Leaders Team)’이 두번째 세미나를 개최한다.

‘숏세일 리더스 팀’은 리맥스 메가 부동산 브라이언 유·쟈니 조씨와 팀스피릿 부동산 샤논 성 등 숏세일 스페셜리스트들로 구성됐다.

팀 멤버 쟈니 조 씨는 “지난 1회 참석자들과의 상담을 진행하면서 앞으로 상당 기간 숏세일 매물에 대한 집중 관리가 필요하겠다고 판단했다”면서 “좋은 매물을 찾는 바이어 뿐 아니라 향후 1~2개월 내 페이먼트가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주택 소유주들이 차압진행이라는 불상사를 막도록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택 소유주나 바이어 뿐만 아니라 숏세일 매물 리스팅을 받은 에이전트들이 이에 대한 원활한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에이전트들도 정보를 공유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미나는 20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진행된다. 장소는 LA 한인타운 JJ 그랜드호텔(620 S. Harvard Blvd) 2층.
 ▲문의 (213)675-3412 / 이메일 shortsaleleaders@yahoo.com

■ 29일 KCCD ‘차압방지 정보박람회’
한인기독교커뮤니티개발협회(KCCD)가 오는 29일 ‘차압방지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한인과 아시안 커뮤니티의 주택차압 위기를 막기 위한 행사로 프레디맥과 와무(WAMU), 컨추리와이드 등 금융기관들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다.

KCCD 임혜빈 회장은 “지난 해 10월부터 한인커뮤니티를 위한 주택 차압방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커뮤니티 내 차압 문제가 점차 심화되고 있음을 실감했다”면서 “속수무책으로 시간만 보내다가 집 구할 기회를 놓치지 말고 주택 소유주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박람회는 각 은행의 담당자들이 직접 참가해 상담에 응하며, 영어-한국어 통역서비스도 지원된다.

박람회는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무료로 진행되며, 장소는 LA 나성한인교회(2241 N. EasternAve. LA, 90032). 참석자는 융자 관련 서류를 챙겨와 자신의 페이먼트 플랜에 대해 상담받을 수 있다.   ▲문의 (213)985-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