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은행 SBA대출 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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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은행(행장 홍승훈)이 LA지역에서 2분기 연속 최다 SBA대출 은행의 자리를 차지했다.

연방중소기업청(SBA)이 발표한 2007~2008 회계연도 상반기(2007년 10월1일~2008년 3월31일) 현재 LA지역 SBA대출 현황에 따르면 아이비은행은 총 548건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 워싱턴뮤추얼 등의 대형은행을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랐다. <표 참조>

지난해 10~12월 기간에 205건으로 LA지역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던 아이비는 상반기 결산에서도 1위 자리를 유지하며 SBA대출 강자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전국 톱3 SBA대출 은행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아이비는 LA지역에서의 1위 외에도 북가주에서 1위, 댈러스 지역에서는 2위에 올랐다.

일반적인 SBA대출 외에 아이비만이 갖고 있는 소호(SOHO)대출이 이같은 성과를 내는데 큰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소호대출은 소규모 사업체에 무담보로 최대 5만불을 대출해 주는 것으로, 24시간안에 승인여부를 통지하고 일주일 안에 대출금이 입금되는 상품이다.

아이비의 원영호 전무는 “한인뿐 아니라 히스패닉 등 타민족에서도 많은 문의가 오고 있다”며 “전국적인 영업망 확충 계획을 가속화해 SBA 전문은행이라는 이미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대출총액으로는 웰스파고가 1476만6700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한인은행으로는 아이비의 1173만8000달러에 이어 13위의 윌셔가 1110만3000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중앙이 20건 852만1000달러로 20위에, 태평양이 18건 1035만4500달러로 18위, US메트로가 14건 1032만1000달러로 23위에 각각 올랐다.

이밖에 팩토링업체로서 SBA대출 시장에 본격 진출한 하나파이낸셜이 순위에 이름을 올려 주목된다.하나파이낸셜은 모두 6건에 452만7000달러 규모의 대출을 성사시켰다.

염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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