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고유가 부담 미주노선 감편

대한항공이 고유가를 극복하기 위한 방편으로 미주노선의 운행휴식 및 감편을 시행한다.
대한항공은 다음달부터 7월 중순까지 한국을 출발, 라스베가스, 괌, 댈러스 등 미주 지역으로 운항하는 3개 노선을 비롯한 총 12개 해외 노선의 항공편수를 줄이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항공의 한 관계자는 “한시적으로 수요가 부진한 여객 노선에 대해서는 노선별로 기간을 달리해 감편을 하거나 투입 항공기를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 서부지역 노선 가운데서는 취항 2년째를 앞두고 있는 라스베가스 직항 노선이 주 3회 운항일정을 주 2회 정도로 감편할 것으로 보이지만 예약률 등을 감안해 그때 그때 탄력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진다.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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