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오브크레딧 동결 자금 융통 ‘꽁꽁’… 해법은?

최근 융자심사가 까다로와지면서 주택구입자나 소유주들이 융자받기가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많은 렌더들이 홈에퀴티 라인오브크레딧(HELOC)을 동결 또는 대폭 낮춤으로써 주택소유주들의 자금융통이 어려워졌다.실제로 최근 많은 한인들도 HELOC을 신청했다가 은행조회기록만 올라가고 융자는 되지 않는 경험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조사에서도 신용경색과 불경기로 허리띠 조여매기에 나선 미국내 은행들의 대출기준 강화 분위기는 더욱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HELOC 부분에서 대출 받기가 매우 어려워졌는데 HELOC의 경우 조사에 응한 은행의 50%가 기준을 강화했으며 새로운 HELOC 신청자에 대한 기준 강화를 한 곳도 70%나 됐다.1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은 최근 라인오브크레딧이 끊기면서 주택소유자들이 비상자금을 끌어 들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HELOC이 동결된 상황에서 자금이 필요한 사람이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전했는데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현재의 융자회사에 전화를 걸어 상담하라
우선 자신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현재 렌더에게 전화를 걸어 왜 가능한 크레딧이 적어졌는지에 대해 알아봐야 하며 융자회사의 설명이 자신의 생각과 틀리다면 이 점에 대해서도 잘 설명을 해 볼 필요가 있다.
모든 상황은 개개인별로 다르기 때문에 대출금액-소유 부동산의 가치 비율을 알아둬야 하며 렌더와 통화시 신용점수와 부채-수입의 비율 등에서 대해서 자세히 논의를 해야 한다.

2.소유 부동산의 재평가를 준비하라
뱅크레이트닷컴(Bankrate.com)의 그렉 맥브라이드 상임재정평가위원은 “소유 부동산의 시세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떨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으면 그에 대한 자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돈이 좀 들더라도 재평가를 해보는 것이 좋다”고 충고한다.

3. 다른 융자업체를 찾아라
여러가지 설득에도 현재의 렌더가 움직이지 않으면 다른 업체를 물색해 보아야 한다. 소유 부동산에 대해 좋은 크레딧과 에퀴티를 만들어 줄 수 있는 회사들은 아직 많이 남아 있다.

4. 다른 매물을 찾을 준비를 하라
뉴욕에 위치한 파크에비뉴모기지그룹의 엘렌 비튼 사장은 “렌더를 바꿀 생각을 했다면 긴 프로세싱타임을 염두에 둬야 한다. 실제로 HELOC을 빼내는 것이 새로운 모기지를 얻어내는 것 보다 힘든 경우가 많다”며 새 매물 물색도 방법이 된다고 설명했다.

5. 저축하고 절약하라
많은 사람들이 HELOC로 또 다른 뭔가를 하려고 하는데 HELOC의 동결은 하나의 비상을 알리는 알람이므로 현재 상황에서 절약하고 저축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며 돈이 없으면 없는데 자신의 삶을 맞춰 가야 한다고 충고한다. 맥 브라이드 위원은 “언제 닥칠지 모르는 상황을 위해 HELOC을 빼려 하는 것이라면 지금이라도  다른 방법을 통해서 비상자금 확보를 시작하는 것이 더 좋다”고 충고한다. 또한 포모나칼리지의 게리 스미스 교수도 “주택소유주에게 있어 주택은 ATM이 아니란 점을 명심해야 한다. 대형 플라즈마 TV를 사기 위해 HECOL을 쓰는 것은 장기적으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으며 현명한 방법이 아니다”고 말했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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