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주택가격 하락 속에서도 여전히 고가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지역들이 있다.
7일 포브스는 미국내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Zip코드 100개 지역을 뽑았는데 이 중 1위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의 피셔아일랜드(33109)로 주택중간가 무려 385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뉴저지주 버겐 카운티의 알파인(07620)으로 중간가는 359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3위는 뉴욕주 낫소카운티 밀넷(11765)로 중간가가 300만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오렌지 카운티 뉴포트 코스트(92657)가 가장 집값이 비싼 곳으로 조사됐는데 전체 4위를 차지한 이곳의 주택중간가는 280만달러다.
그다음으로는 뉴욕주 서포크 카운티 워터밀(11976)로 중간가는 272만달러였으며 캘리포니아주 샌 마테오 카운티의 애서튼(94027)으로 270만달러.
이밖에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93108, 270만달러), 뉴욕주 서포크 카운티 웨인스콧(11975, 256만달러),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 카운티 랜초 산타페(92067, 247만달러), 그리고 베버리힐스(90210, 241만달러)가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결과는 지난 1년동안 거래된 주택들의 가격을 바탕으로 ZIP코드별로 중간가를 비교한 결과이며 이들 고가주택지역은 거주자들의 경제적인 능력이 워낙 높다보니 주택가격 하락에 큰 영향을 받고 있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며 실제로 매물량도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