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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한인의류협회를 이끌어갈 21대 윤천욱 차기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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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잇는 가교가 되겠습니다”
40대 초반으로 내년 1월부터 21대 한인의류협회를 이끌게 될 윤천욱 현 부회장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11년간 LA다운타운에서 의류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윤 차기회장은 2005년부터 의류협회 이사로 활동하며 이듬해 감사위원을 거쳐 지난 2년간 부회장직을 수행해 왔다.
7살때 아르헨티나로 이민을 떠나 3년간 의류업체를 운영하다 1994년 LA로 재 이민온 윤 차기회장은 현 명원식 회장이 2년간 펼쳐온 다양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며 내실을 기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 회장직에 선출돼 책임이 무겁다”며 “협회원 모두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차기회장은 재정, 회계 등 운영전반의 경영 노하우를 나누는 다양한 실무 세미나 확대와 함께 지난 2007년 중국을 직접 방문해 현지 생산 현장을 둘러봤던 해외시찰활동을 타지역으로 확대, 해외생산기지의 다변화를 꾀할 방침이다.
또한 최근 늘고 있는 1.5세와 2세 등 차세대 의류인들과 1세들이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만남의 기회를 확대해 상호 신뢰증진과 공동 번영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윤천욱 차기회장은 “현재 LA지역 한인 의류업은 한미자유무역협정, 중국내 생산환경 악화, 환율 변동, 무비자 등 중요한 변혁기를 맞고 있다”며 “현재의 경기침체와 급변하는 시장환경의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신·구 세대간의 지혜를 모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