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익종


▲ 22일 윌셔이벨극장에서 3년만에 LA를 찾아 추억과 낭만의 공연을 선사할
가수 유익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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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분위기에서 낭만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가을이 되면 떠오르는 달콤한 발라다의 통기타 가수 유익종씨가 3년만에 LA를 찾아 공연무대에 선다.

22일 오후 7시 30분 윌셔 이벨극장에서 공연하는 유익종씨는 붉게 물든 단풍길을 연인과 함께 거닐던 그 시절 귓가에 울리던 잔잔한 선율의 주인공으로 각인된 가수다.

지난 1974년 해바라기 멤버로 데뷔해 한국의 통기타 문화 정착에 일조한 유씨는 30년 넘는 활동기간동안 2,000회가 넘는 라이브 공연과 17장의 음반을 발매할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유씨는 15년 전부터 LA를 비롯한 뉴욕, 샌프란시스코, 애틀란타, 시애틀 등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미국내 대도시에서 공연을 가져 고국에 대한 향수와 추억을 그리는 한인동포 팬들의 마음을 촉촉히 적셔줬다.

럭셔리 코리안바베큐 레스토랑 ‘소향 ‘의 특별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엔터테인먼트 전문 기획사 에이콤(대표 이광진)의 창립 20주년을 기념해서 열린다. ‘유익종의 가을음악회’로 명명된 공연에서는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 ‘사랑의 눈동자’ ‘이연’ ‘그리움만 쌓이네’ 등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들을 수 있다.

유씨는 “세월이 흐름에 따라 나이와 몸은 변할지 모르지만 젊은날 가졌던 추억과 낭만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라며 “가을에 어울리는 행복한 공연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 문의:(213)215-3063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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