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서 11월 차압주택이 전달인 10월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김희영 부동산이 배포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달 남가주 6개 카운티에서 은행 또는 융자업체로 넘어간 주택 및 콘도의 수는 총 7804건으로 10월 8243건에 비해 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동안 차압사태가 줄기차게 이어져 온 리버사이드카운티의 경우 2007건이었던 것이 지난달에는 1700건으로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남가주 차압건수는 3808건에서 무려 116%나 상승했다.
LA 카운티의 경우 지난달 차압건수는 총 2766건으로 전달(2563건)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며 오렌지카운티는 619건으로 10월 708건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한편 남가주 11월 평균 중간가는 30만4657달러로서 가주 전체 평균인 25만8000달러보다 18%가 높았다. 하지만 샌버나디노카운티는 20만 7072달러, 그리고 리버사이트카운티는 22만6877달러로 캘리포니아주 평균보다 각각 24%, 13%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제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