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 시티마켓 최대주주 조슈아 고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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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비지니스는 타운을 건설하고 커뮤니티의 성장을 주도하는 영향력의 비지니스입니다 “

지난 15일 한인타운내 8번째 마켓인 시티마켓이 그랜드 오픈했다. 한인타운 미드 윌셔 중심부에 위치하며 LA 한인타운 6가 전성시대를 열 시티마켓은 공사 초기부터 커뮤니티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오픈 날짜를 손꼽아 기다려왔다.

시티마켓은 10명의 투자자에 의해 설립됐으며 그중 최대 주주인 죠수아 고 변호사는 그 누구보다도 시티마켓 오픈에 남다른 감회를 느끼고 있다.

UC버클리를 졸업하고 오렌지시티에서 세법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한인 1.5세 조슈아 고 변호사는 2006년 트럭킹 회사를 오픈하며 일찍감치 유통업과 마켓 비지니스에 발을 들여 놓았다.

시애틀에 팔도마켓을 열며 자신감을 얻은 고 변호사는 LA 한인타운 한 복판에 시티마켓을 오픈시키며 커뮤니티 성장에 앞장서는 자수성가 사업가로 우뚝 서고 말았다. 사회 경험과 연륜이 짧다고 할 수 있는 32세에 마켓 비지니스의 마이다스 손으로 불리게 됐다.

고 변호사는 “그동안 한인커뮤니티내의 마켓 비지니스는 이민  1세대들에 의해서 움직이는 비지니스였다”며 ” 한인 2,3세들에게 마켓 비지니스의 매력을 알리고 올드타이머와 신세대들을 연결시켜주는 브릿지 역할로 시티마켓을 오픈하게 됐다”고 마켓 비지니스에 뛰어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마켓 비지니스는 타운을 디벨럽시키고 유동인구를 창조시켜 커뮤니티 발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요한 비지니스다”라고 말하며 “이민 1세대들이 이룩한 한인타운의 상권 형성을 지켜나가고 성장시키는 것이 후세들의 책임과 임무다”며 시티마켓 오픈에 대한 강한 자심감을 보였다.

김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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