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메트로시티 등 42개 은행 구제금융 완료

조지아의 한인은행인 메트로시티은행(이사장 백낙영)을 포함한 42개 은행이 연방 재무부의 구제금융(TARP) 프로그램을 통한 자금지원을 완료했다.

재무부는 TARP의 일환인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Capital Purchase Program)을 통해 지난달 30일자로 42개 은행로부터 11억5000만달러의 우선주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TARP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총 359개 은행에 1953억달러가 투입됐다.

미시건주의 ‘플래그스타 뱅콥’이 2억6600만달러로 이번 발표에서 가장 큰 금액을 지원받았으며, 한인은행으로는 조지아주에 위치한 메트로시티은행이 770만달러를 수령했다. 메트로시티는 지난 2005년 설립됐으며 애틀랜타 지역 한인커뮤니티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그간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네브라스카와 위스컨신에 소재한 은행들도 처음으로 TARP 자금지원을 완료했다.

재무부는 “은행들이 이 자금으로 고객들의 대출수요를 보다 수월하게 맞춰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염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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