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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은행의 이진상 신임국제부장이 한미은행 국제부가 가진 경쟁력과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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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은행들의 무역금융은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한미은행의 이진상 신임 국제부장이 무역금융을 비롯한 한인은행들의 국제부 업무가 가진 경쟁력에 자신감을 보이며 고객들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약속했다.
이 부장은 계좌오픈부터 결제에 이르는 국제부 업무에 있어 이 모든게 한곳에서 처리되는 한인은행들의 시스템을 높게 평가했다. 업무 처리 과정마다 수수료가 붙고 부서도 바뀌기 쉬운 주류은행들과 달리 한인은행들은 모든 업무가 일괄처리되는데다 수수료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것이다.
그는 “규모의 차이는 있겠지만 업무 시스템의 기반이 잘 돼 있고 직원들의 전문성도 높다”며 “한국에서의 경험을 한미에 접목해 고객과 은행이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외환은행 국제부에서 오랜기간 근무하다 도미해 한인은행가에 발을 디딘 이 부장이기에 외환은행의 현지법인이었던 퍼시픽유니온뱅크(PUB)를 합병한 한미의 업무 시스템은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는 “곧바로 업무를 시작할 수 있을 정도로 한미 국제부의 시스템이 친숙하다”고 말했다.
불경기와 금융위기가 심화되며 각 은행의 국제부는 리스크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부서로 인식되고 있다. 현 경제상황을 반영해 고객들에 내준 크레딧 라인 규모가 적정한지를 재심사하고 어려움을 맞는 고객은 특별관리 해야 하는 것은 물론 신용장(LC)을 비롯한 무역금융 업무에서도 ‘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하기 때문이다.
이 부장은 “고객들과 계속해서 연락을 취하면서 직접 방문도 하고 고객들의 얘기를 직접 들으며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무역금융에 대한 고객과 직원들의 이해를 높이는 교육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염승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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