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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일본 도쿄 패선 일번지 하라주쿠에 오픈한 포에버 21 매장(왼쪽)과 2011년 상반기 오픈 예정인 롯데백화점 텐진점 조감도(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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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기업들의 해외진출이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거침없는 행진을 지속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의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8월 베이징에 1호점을 개점한데 이어 오는 2011년 상반기 텐진에 2호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총 면적 53만3천 평방피트에 지하2층~지상4층 규모가 될 전망이다. 롯데백화점이 중국 진출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중국 소매시장의 흐름 때문이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10%이상 소매시장이 신장되고 있고, 특히 상류층 고급 소비 수요는 매년 20%이상씩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7에 러시아 모스크바에 해외 1호점을 개설하며 첫 해외진출을 했던 롯데백화점은 향후 5년내에 중국에 신규 점포를 10개 이상 오픈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편, LA 한인 운영의 기업으로 이미 북미주 전역에서 신드롬을 일으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대형 의류소매체인 ‘포에버21′도 캐나다, 중국, 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등지에 진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포에버21은 지난 4월29일 일본 도쿄의 패션 일번지인 하라주쿠 중심가에서 성공적으로 오프닝을 마치며 일본 상륙을 알렸다. 총1만9천 평방피트의 매장 주위엔 스웨덴 브랜드 ‘H&M’, 미국’Gap’, 스페인 ‘Zara’, 일본 ‘유니클로UT’ 등 세계 각국의 쟁쟁한 패션 브랜드들이 몰려있어 패션의 격전지를 연상케 한다. 포에버21의 오픈 행사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인기를 실감케 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포에버21처럼 저렴하면서도 빠른 유행의 브랜드들을 선호하고 있다. 포에버21측은 앞으로 일본 전역에 100개의 매장을 열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 양 /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