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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거리 운송 전문업체 유나이티드웹 소속 운전학교 안충기 매니저가 경기침체속 취업과 소 자본 창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트럭 운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09 Koreaheraldbiz.com | |
한유나이티드 웹 면허 시험·트레이닝 교육 운전학교 개설 연말까지 150대이상 사세확장 프로그램 제공 교육후 채용 계획
경기침체 장기화로 자영업자들의 도산과 실업률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장거리 대형 트럭 운전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인 장거리 트럭 운송 전문 업체인 유나이티드 웹(UNITED WEBB)은 최근 한인들의 취업 문의가 크게 늘어 이달부터 면허 시험과 트레이닝을 6주과정으로 함께 교육하는 운전학교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지난 4년여 동안 상업용 차량 면허(클래스 A) 취득후 실무 경험 부족으로 실제로 장거리 트럭 운전을 할 수 없었던 200여명의 한인들에게 무료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으며 이중 일부는 교육 후 바로 채용해왔다. 유나이티드웹 운전학교 안충기 매니저는 “대부분의 상업용 차량 면허 소지자가 5단 기어로 취득해 10단 이상의 장거리 운송 차량 운전에 어려움이 많다”며 “현장 경험이 풍부한 강사진과 실제 장거리 운송에 이용되는 차량을 이용해 면허를 준비하게돼 취득후 일정기간의 트레이닝 후 바로 현업에 종사 할수 있다”고 말했다. 장거리 운송회사에 소속된 운전 종사자들은 매월 평균 20일~25일 가량 2명이 조를 이뤄 일을 하게 되며 통상 5일 타주 출장 근무 후 하루나 10일 근무후 이틀간 휴무를 받게 된다. 또한 트럭을 소유해 관련 업체와 계약을 맺어 개인사업 형태로 운영중인 종사자는 일정 조정은 가능하지만 회사 소속 운전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근무하게 된다. 개인사업자는 차량 크기와 종류 등에 따라 2만 달러에서 10만 달러의 구입비용과 개스비, 보험료, 유지비 등이 소요된다. 이들의 평균 수입은 경력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6개월 이상, 월 25일 근무 기준으로 4000달러에서 6000달러 선이다. 개인사업자는 여기에 2000달러~3000달러 가량 추가된다. 이 업체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만 해도 100여명의 운전자들의 평균 연령이 60대에 달할 정도로 높았지만 올들어 연장자들 뿐 아니라 20~30대의 젊은층의 문의와 함께 실제로 채용돼 현업에 종사중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2004년 3대의 장거리 운송 트럭으로 사업을 시작한 유나이티드웹은 지난해 플로리다 소재 대형 물류업체인 CTS와 협력 계약을 맺어 현재 사세를 확장중이며 미전역 48개주를 커버한다. 또한 이 업체는 연말까지 현재 50여대 수준의 장거리 운송 트럭을 150대 까지 늘릴 계획에 있어 200명 이상을 소속 운전학교 출신자 중심으로 신규 추가 채용 할 계획이다. 안충기 매니저는 “자체 제작한 한글, 영어 교재가 있어 한인들도 부담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과정마다 2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310)536-9271~2 이경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