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욱 변호사의 희망찾기
지난해부터 심각히 문제화된 주택가격 폭락과 경제불황으로 인한 여러 형태의 융자와 관련된 문제로, 연체 또는 미지불, 체납기록의 증가와 숏세일, 차압등이 계속 쏟아지는 가운데 차용자들의 크레딧 점수가 곤두박질하는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있다. 여기에 어느 기록 또는, 대응 절차가 크레딧 점수에 어떠한 손상을 주는지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예를 들어 숏세일을 하거나 융자조정을 할 때, 또는 아예 집을 포기한다면 크레딧 점수에 어떤 영향을 미치겠는가? 세개의 신용 관제기관인 TransUnion, Equifax, Experian에 의해 개설된 크레딧 점수제정 회사인 Vantage Score Solutions에 의하면 소비자가 그들의 융자관련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크레딧 점수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그중 성공적인 융자조정을 통해 체납액과 연체벌금이 원래 원금에 추가되어 재조정된 지불조건을 얻어낸 차용자의 크레딧 점수는 의외로 적당히 증가한다는 것이다. 이는 융자조정을 원하나 신용관리에 신경을 쓰는 많은 주택 소유자에게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한편 오바마 행정부가 지원하는 Making Home Affordable program을 통해 에퀴티가 minus인 융자를 재융자한 경우에는 주택 소유주가 재융자 이전에 심각한 체불상태에 처했었더라도 신용점수에 나쁜 결과를 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많이 참조되어 오던 FICO점수제도에 Vantage점수제도가 더해진 셈인데, 신용기관마다 FICO점수는 다를 수 있으나 Vantage점수는 거의 동일하게 나오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 주택 소유주가 융자기관과 적절한 협상을 통해 성공적인 숏세일을 한 경우, 크레딧 점수에 비교적 나쁜 결과를 미치지 않으리라고 생각할 수가 있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숏세일은 주택 소유자의 크레딧 점수를 한번에 120 에서 130점까지 현저히 낮추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게다가 그 기록은 2년에서 3년간 지속된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어떻게든 성공적인 융자조정이나 재융자를 통해 집을 지키고 크레딧/신용 점수를 좋게 유지하는 것이 마땅히 바람직하다는 것을 항상 상기할 필요가 있음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 그러기 위해선 확실하게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내는 전문성과 성실성 그리고 완벽한 체제가 겸비된 전문변호사의 도움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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