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월 주택착공 실적 급감

미국의 주택경기를 보여주는 지표인 주택 착공실적이 2월 중 57만5천채(연율환산 기준)로 집계돼 전월에 비해 5.9% 감소했다고 미 상무부가 16일 발표했다.

상무부는 2월 중 북동부지역에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주택착공 실적이 급감했다면서 이는 충분히 예견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주택 착공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0.2% 증가했다. 단독주택의 착공실적은 전월에 비해 0.6% 감소한 49만9천채로 집계됐으며 다가구주택은 7만6천채로 30.3%나 급감했다.

향후 건설경기를 가늠할 수 있게 하는 선행지표인 주택건설 허가건수도 61만2천채로 1.6% 줄면서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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