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1분기 실적발표
나라은행(행장 앨빈 강)이 오는 26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 은행의 지주사인 나라뱅콥(이사장 이종문)은 지난 9일 오는 26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것이며 다음날인 27일 오전 9시30분에 이에 대한 컨퍼런스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컨퍼런스콜은 나라은행의 웹사이트(www.natabank.com)를 통해 들을 수 있다. |
나라은행이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100대 기업(100 Most Trustworthy Companies)’에 이름을 올렸다. 나라은행은 지난 9일 최근 포브스 매거진이 선정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업 100개 중에서 스몰캡부문에서 공동 19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오딧인테그리티(Audit Integrity)사가 평가한 AGR점수를 토대로 선정이 됐는데 나라는 이 AGR평균점수에서 94점을 받아 스몰캡부문에서 공동 19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한인은행들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나라은행이 포함된 것이다. AGR(Accounting and Governnance Risk)는 오딧인테그리티사가 미국 증시에 거래되는 8000개가 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3개월마다 조사를 하는 것으로 기업들이 발표하는 재무재표를 토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경영진의 이동과 같은 기업의 지배구조의 변화와 비용처리와 같은 투명성 등에 중점을 두고 기업의 신뢰성을 평가한 것이다. 이같은 평가 방식은 기업이 높은 리스크를 지닌 비즈니스를 벌이는지, 기업 스스로 어느정도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며 객관적인 평가로도 인정을 받고 있다. 특히 오딧인테그리티는 리먼브라더스의 문제를 2005년 8월에 이 평가를 통해 진단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에 나라은행이 스스로 발표하는 실적이 아닌 외부기관, 그것도 리스크 관리와 신뢰성에 관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오딧인테그리티의 잭 즈윈글리 사장은 “이들 100개 기업들은 꾸준히 재정 리포트에서 정확하고 투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들이다”면서 “이들 기업이 좋은 평가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비상적인 행위나 행동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성제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