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급등, 다시 10,000선을 회복했다. 7일 뉴욕증시는 대형주들의 실적호전 기대와 함께 주가 낙폭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작용하면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무려 274.66포인트(2.82%) 급등한 10,018.28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달 30일 10,000선이 붕괴된 이후 1주일여만에 다시 10,000선 고지를 훌쩍 넘어서면서 증시 불안에 가슴 졸였던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심어줬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5.59포인트(3.13%)가 상승한 2,159.47을 기록했으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 역시 32.21포인트(3.21%)나 껑충 뛰어올라 1,060.27로 마감했다. 특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JP 모건 체이스, BofA, GE, 시스코 등 금융 및 대형주들의 2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각각 5% 가량의 급등세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아울러 최근들어 특별한 악재가 없는데도 주가 하락폭이 너무 크고 연중최고치 대비 10%나 주가가 낮게 형성됐다는 인식이 시장전반에 팽배하면서 투자자들이 대거 반발매수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