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공모 마감

한미은행이 증자 목표액을 무난히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미은행의 지주사인 한미파이낸셜(나스닥 심볼 HAFC)의 증자를 위한 일반주 주식공모에 한인투자자들의 참여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당초 목표치를 무난히 넘길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는 지난달 11일부터 권리주 청약 및 일반주 공모로 최고 1억2000만달러 규모의 증자를 추진, 권리주 청약은 지난 6일에 이미 마감시켰고 일반주 공모도 21일 오후 5시까지로 당초 예상보다 한주일 앞당겨 마감일을 정한바 있다.
 
이에따라 공모주 청약서를 제출한 투자자들은 주식 청약대금을 21일까지 JP모건 에스크로에 지정된 한미계좌로 입금해야 한다.
 
만일 목표치를 초과했을 경우엔 선착순으로 배정될 계획이어서 막바지에 참여한 투자자들의 주식배정은 안심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미는 신청액이 공모 한도액 (1억2000만달러)을 초과할 경우 공모주 청약 및 배정 방식을 주식 인수 확약서 접수순에 따라 집행키로 결정한 바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이 막판까지 대거 몰리는 과열양상을 빚고 있어 뒤늦게 결정한 일부 투자자들은 이번 증자에 참여하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의 공모 대행사측 한 관계자는 “신청물량의 목표치 초과가 확실시 되고 있다”며 “기관투자자의 몫을 대폭 줄여서 개인투자자에게 우선 배정하는 방안이 신중히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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