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LA지사는 미국과 캐나다 여행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에 관한 지식과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관련 상품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코리아 스페셜리스트 양성’ 사업을 오는 8월부터 향후 1년동안 실시한다. 온라인 교육의 형태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여행업계 종사자들이 한국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관광공사가 여행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를 보면 상당수의 여행업계 종사자들이 한국관광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공사가 이달 초 미국과 캐나다 여행업계 종사자 2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18.6%가 한국투어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한국상품을 판매한 경우에는 고객의 요청에 의해 한국상품을 선택한 경우가 많아 여행업계 종사자가 보다 더 적극적으로 한국 상품을 판매하도록 유도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응답자의 86.5%는 한국에 대해 배우고 싶다며 관심을 나타냈으며 패키지 판매증진을 위해 한국에 관한 교육(72.3%), 팸투어 실시(65.5%), 세일즈 자료 제공(40.9%) 등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공사 김명선 LA지사장은”코리아 스페셜리스트 양성 교육에 여행업계 종사자 1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사업을 통해 한국 관광에 대한 여행업자들의 생각이 크게 바뀌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