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 점수나쁘면 취직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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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크레딧이 나쁘면 취업도 힘들게 될 전망이다.
 
CNN 머니는 인력전문 조사기관인 소사이어티 포 HR 매니지먼트 사의 발표를 인용한 22일자 보도에서 최근 대다수 기업들이 신입사원 고용시 지원자들의 신용상태를 중시하고 있다면서 월납부금 연체, 미납 등의 사유로 신용점수가 나쁠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지원자들의 신용기록 조사를 의무화하고 있는 기업이 60%에 달해 지난 2003년의 35%와 1996년의 13%에 비해서 크게 늘어났다는 것.
 
리서치 전문기관인 유나이트드 히어의 경제 분석가인 냇 리퍼트는 “최근의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기업들이 크레딧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채용을 결정하는 것은 옳지않다”며 의도적인 체납이 아닌 실직 등으로 페이먼트 납부를 미루는 경우가 대부분인 현 상황에서 이것 때문에 취업이 안된다면 경제는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이런 이유로 유나이티드 히어 등 일부 기관들은 기업들의 크레딧 체크를 제한하는 법을 정부에 건의했고 하와이 , 오레곤, 워싱턴은 이미 주소재 기업의 크레딧 체크에 일부 제한 조치를 내렸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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