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는 다음달 5일 CGV극장에서 할리우드의 대표 한인 엔터테인먼트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LA멘토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할리우드의 유명 프로듀서인 로이 리와 ABC 캘리 리 총괄 부사장, NBC 유니버설 에드워드 정 부사장, 윌리엄 모리스 엔데버 에이전트인 테리사 강, 인기 TV시리즈’로스트’와 ’24′의 작가인 모니카 메이서등 10명이 참가, 할리우드 진출을 꿈꾸는 한인 젊은층의 멘토로 나서며 파라마운트 영화사의 제작 부사장인 이벤 데이비슨이 영화 관련 진행자로 참여한다. 전일 일정으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영화, 방송, 캐스팅 및 에이전트 등 3개의 별도 세션으로 구성, 할리우드에 진출하고 싶은 한인 2세라면 누구나 오는 8월 2일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LA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할리우드 영화 스튜디오의 제작과 배급 시스템의 이해 ▶저예산 영화로 스튜디오에 피치하는 방법 ▶TV 방송 제작의 과정, 좋은 프로젝트로 살아남는 법 ▶에이전시와 매니저의 역할 ▶탤런트로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법 등 실질적인 내용들이 논의 될 예정이다. 또한 멘토에게 궁금한 내용을 사전에 제출하면 현장에서 이에 대한 답변을 들을 수 있다. 멘토로 참석하는 할리우드 전문가는 윌리엄 모리스 엔데버 에이전트인 테리사 강, 인기 TV 시리즈 ‘로스트’와 ’24′의 작가인 모니카 메이서, ABC 방송의 캐스팅 총괄부사장 캘리 리, 영화 디파티드와 드래곤 길들이기의 제작자인 로이 리 등 각 분야 전문가 10명이 참여하며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할리우드 한인 전문가들을 멘토로 선정해 진행 해온 코리안 아메리칸 인 할리우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진흥원측은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해 12월 ‘코리안 아메리칸 인 할리우드’의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한인 전문가 풀을 구축, 지난 2월 10인의 멘토를 선정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성과를 이뤄가고 있다. 선정된 성공한 한인 2세 멘토들은 할리우드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인들의 미국 문화산업 진출에 조언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LA행사에 이어 오는 10월에는 한국을 방문해 관련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문의(323)935-5001, 이메일 kocca_usa@kocca.kr 이경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