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우드가 내 직업을 죽였다’

▲ 소니 아스타니가 최근 런칭한 웹사이트 ‘스타우드가 내 직업을
죽였다’의 초기 화면, 아스타니는 이 웹사이트를 통해 스타우드와
FDIC가 교묘한 공사 지연을 통해 콘체르토의 소유권을 갈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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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운타운 콘체르토 콘도의 원 개발주인 아스타니 사가 현 소유주인 스타우드와 FDIC를 비방하는 웹사이트를 런칭해 관심을 끌고 있다.
 
아스타니 사의 사장인 소니 아스타니는 ‘스타우드가 내 직업을 죽였다’라는 이름의 이 웹사이트를 통해 스타우드와 FDIC에 대한 직설적인 분노표현은 물론 스타우드와 FDIC의 공사 완공 지연 등이 LA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 등에 대해 자세히 서술했다.
 
또한 아스타니는 스타우드와 FDIC가 아스타니에게 어떤 피해를 주었는지에 대해서도 금주 위클리 스탠다드의 전면을 통해 폭로하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이에대해 스타우드 측의 피터 마리노 대변인은 “이 모든 것은 아스타니 측이 건축을 위해 빌린 대출에 대한 지불 이행 약속을 지키지 못해 발생한 것”이라며 아스타니의 비방을 일축했다. 그는 이어 “현재 콘체르토 완공을 위해 수많은 인부가 매일 일하고 있다”며 콘체르토가 LA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 옳지 않은 것임을 강조했다.
 
현재 콘체르토 공사의 내벽 설치를 담당하고 있는 론 허드슨 수페리어 월 시스템 사장은 “현재 콘체르토에는 매일 50~75명 가량의 인부가 일하고 있는데 이는 현재 공사 진척 상황 및 작업량에 적합한 숫자”라며 “만일 아스타니 측이 공사를 제대로 진행했더라면 9개월 전에 이미 모든 것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공사 지연의 책임이 아스타니 측에 있다고 반박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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