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회계연도에 LA지역의 SBA 융자 승인이 1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9일 업데이트된 중소기업청(SBA)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시작된 2009-2010 회계연도 LA지역 SBA융자 승인 총액은 8월말 현재 총 9억8057만1000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회계연도(2008년 10월~2009년9월) 전체 승인액 6억7008만8000달러 보다 3억달러 이상 많은 금액이며 이같은 추세면 회계연도가 끝나는 9월말에는 무난히 1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건수도 8월말 현재 2036건을 기록해 2000건을 돌파했으며 이는 지난해 1747건 보다 거의 300건 가량 많은 건수다. SBA융자의 대표격인 7(a)융자의 경우 LA지역에서 지난달까지 지난해 전체인 1440건보다 260건이나 많은 총 1700건이 승인됐으며 금액으로도 6억7415만3000달러를 기록해 이번달 까지 9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SBA융자는 정부 보증비율을 한시적으로 90%까지 올리는 연방정부의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올들어 신청 및 승인 건수가 9개월만에 지난해 전체 건수를 넘어설 정도로 급증했다. 게다가 은행들의 대출 심사가 강화되고 수요도 많지 않아 일반대출이 줄어든 반면 정부의 보증을 받을 수 있는 SBA융자에 대해서는 은행들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것도 SBA 융자건수 급증에 일조했다. 활성화 정책이 예산 소진으로 지난 5월말로 종료된 뒤에는 융자건수가 이전에 비해 줄어들 긴 했지만 여전히 예년보다는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 특히 8월에는 전체 185건이 승인돼 올해 월평균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고 7(a)융자는 146건이 승인됐다. 성제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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