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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중앙 합병으로 탄생하게 될 통합은행의 주요 고위 경영진이 결정됐다. 나라은행의 지주사인 나라뱅콥과 중앙은행의 지주사인 센터파이낸셜은 10일 통합은행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총 8명의 전무급 경영진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나라은행 COO인 바니 리 전무는 통괄은행의 전무 겸 총괄운영책임자(EVP & Chief Operating Officer)로 정해졌고, 중앙 리사 배 전무는 법률 및 인사 최고책임자(EVP& Chief Legal and HR Officer)로, 지난해말 영입된 나라은행의 필 굴러맨 CFO는 EVP & 최고재무책임자(Chief Financial Officer)로 확정됐다. 또 중앙의 제이슨 김 CCO는 EVP & 최고대출책임자(Chief Lending Officer, CLO)로, 나라의 마크 리 CCO는 EVP & 최고크레딧책임자(Chief Credit Officer)로, 중앙의 구숙경 전무는 행정담당 최고책임자(EVP & Chief Operations Administrator)로 각각 정해졌다. 이 밖에 지난해 나라은행으로 복귀한 현명희 전무는 최고예금책임자(EVP & Chief Deposit Officer)를 맡게 되고, 나라의 김규성 전무는 동부지역을 총괄하는 최고뱅킹오피서(EVP & Chief Banking Officer-Eastern Region)로 각각 결정됐다. 이번에 결정된 8명의 전무급 경영진은 새 은행의 행장으로 내정된 나라은행의 앨빈 강 행장과 함께 통합은행을 이끌게 된다. 통합추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중앙은행의 김창휘 이사는 “통합위원회는 통합은행의 이끌어갈 전무급 경영진을 확정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이들이 우수한 능력을 발휘해 통합은행을 잘 이끌어 갈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이들 경영진은 나라와 중앙, 양 이사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받게 될 것이며 통합은행은 경험있고 전문적인 경영진으로 포진된 만큼 통합 후 시장경쟁에서 큰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앨빈 강 행장도 “이번에 결정된 통합은행의 경영진은 나라와 중앙의 최고 능력을 지닌 인재들이다. 나 자신을 비롯한 경영진들은 한인사회 최대 은행 탄생을 기다리며 앞으로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춘 은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제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