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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의 가치는 단지 자원에만 있지 않다. 알래스카의 자연은 울창한 원시림, 3000여개의 강, 300만여개의 호수, 5000여개 이상의 빙하, 빙산 등으로 사시사철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 주노 = 세계 최대 규모의 빙하권에 속해 있다. 앵커리지의 동남부에 위치해 있는 항구도시다. 시내에서 13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멘델 홀은 유명한 빙하다. 바다에 면한 폭 32km, 길이 1km의 이 대빙하는 1880년 존 무어에 의해 발견되었다. 빙하가 무너져 내리는 풍경이 가히 일품이다. 주노에서의 밤은 금광의 흔적인 오두막에서 골드러시 당시의 멜로드라마가 재현된다. 황금의 발견으로 오늘날의 도시로 번창했다. 로버트 산맥의 트램투어도 새로운 경험을 안겨준다. - 스케크웨이 = 일명 ‘클론다이크의 출입구’라고도 불리우는 이곳은 역사적인 미서부 골드러쉬(금광)를 찾아 헤매는 광부들의 서글픈 역사와 유적들을 볼 수 있다. 그 당시 많은 탐험가들이 이곳을 거쳐 갔으며 그들이 남기고 간 유흥가를 비롯한 볼거리들이 산재해 있다. 시티투어버스에 오르면 골드러쉬 시대의 풍경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 간다. - 케치칸 : 시애틀에서 크루즈를 타고 올라가면 처음 만나는 도시가 케치칸이다. 연어의 고장으로 일컬어지는 만큼 연어낚시가 이곳의 명물이다. 이 도시에서 겨루는 낚시대회는 알래스카 최대 규모이며 5월1일부터 7월 16일 사이에 개최되며, 낚은 연어의 크기로 순위를 가린다.
또한 우리나라의 장승을 연상시키는 토템폴이 숲을 이루고 있는 풍경은 가히 일품이다. 항구는 통가스 국유림에서 생산되는 목재, 펄프의 출하 등으로 매우 번성해 있다. 안개낀 협만의 야생생태 여정과 헬기투어 그리고 원주민 마을 방문은 놓칠 수 없는 체험관광이다. 최한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