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뱅크(행장 이창열) 이사회가 주식배당을 3개월마다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현재 증자를 추진하고 있는 유니뱅크는 배당을 목표로 하는 투자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떠올라 있는 가운데 이번에 투자가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배당 지급 횟수를 연간1회에서 연간 4회로 변경했다. 따라서 유니뱅크는 앞으로 3개월마다 배당을 하게 된다. 올해 초 주주들에게 전년도의 이익을 전액 배당해 한인 사회에 큰 화제가 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매년 이익금의 거의 전액을 주주들에게 주식 배당하기로 이미 결의한 유니뱅크는 주주가 원할 경우, 배당 받은 주식을 은행의 모회사인 유앤아이 금융지주가 장부가로 매입해 현금화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따라서 주주 입장에서 배당받은 주식을 간직해 보유주식의 수를 계속 늘림으로써 미래의 기대수익을 증가시킬 수도 있고 필요할 경우에는 배당받은 주식을 지주사에 팔아 현금화해 정기적인 수입을 가질 수도 있게 된다. 유니뱅크는 지난 2월, 주당 53센트꼴로 배당(현금 50%, 주식 50%)을 실시하였는데 그 수익률은 분할 전 발행가 10달러흫 기준으로 할 때 약 5.3%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는 현재 시중의 정기예금 금리가 1%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대단히 높은 수익률이다. 이 행장은 유니뱅크가 “미서부 13개 한인 은행 중 안정성과 수익성 면에서 최상위 수준을 지키고 있을 뿐 아니라, 2014년에는 나스닥 상장도 예정되어 있는 만큼 그에 따른 주가의 추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상장시의 주가 상승을 노리는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이번에 3개월마다 주식배당을 하기로 함에 따라 정기적으로 안정적인 현금 수입을 바라는 투자자들에게도 유니뱅크 주식은 아주 좋은 투자 종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뱅크는 현재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공모 방식으로 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주당 발행가는 4년 전의 최초 발행가와 동일한 가격인 5달러로 책정됐는데 이는 장부가 및 감정가보다도 할인된 수준이다. 유니뱅크의 주식 공모는 7월 15일까지이다. 성제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