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금리 4주만에 하락

모기지 신청건수가 4주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모기지은행연합회(MBA)는 5일 지난주 (30일 마감기준, 계절 조정치 적용)모기지 신청건수가 전주 대비 4.3% 감소했다고 밝혔다.

모기지 신청건수가 감소했지만 재융자는 오히려 전주 대비 5.2% 증가했다.하지만 재융자가 모기지 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주 79.7%에서 79.1%로 5.2%포인트 줄었다. 주택구매를 위한 모기지 신청도 0.8% 감소했다. ARM은 6.1%에서 6.4%로 소폭 증가했다.

모기지 신청건수에 가장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모기지 고정 금리 중 30년은 지난주 4.05%에서 0.01%포인트 오른 4.06%를 기록했다. 15년도 올랐다. 15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전주 3.46%에서 0.03%포인트 상승한 3.49%로 집계됐다.

MBA 측은 “지난 수주간 모기지 금리가 감소했음에도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을 시장에 끌어들이는데는 실패했다”며 “재융자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15년 고정 고객이 감소한 것도 모기지 신청수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최한승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