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오렌지 카운티의 산업 부동산 시장의 뚜렷한 회복세가 예상된다.
USC대학이 남가주 일대의 부동산 경기를 점치는 2012 케스덴 포캐스트는 최근 오렌지 카운티는 향후 2년간 산업용 부동산의 공실률은 낮아지는 반면 렌트비는 계속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2011년 3분기 현재 5.3%를 기록 중인 오렌지 카운티 산업용 부동산 공실률은 앞으로 5개 분기 연속으로 떨어지고 2012년 2~3분기 부터는 한동안 4.2%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산업용 부동산의 렌트비는 향후 7개 분기 연속으로 상승할 것으로 점쳐졌다. 케스덴 포캐스트는 현재 스퀘어피트 당 74센트 선에 형성돼 있는 오렌지 카운티 산업용 부동산 렌트비는 앞으로 86센트까지 오를 것이라며 이 경우 현재 10만스퀘어 피트 넓이 부동산 소유주의 경우 렌트비 상승으로 인해 매해 14만9000달러를 더 거둬 들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케스덴 포캐스트 리서치를 담당하고 있는 리차드 그린은 “산업용 부동산 시장은 공실률이 5% 이하로 떨어질때마다 렌트비가 크게 상승한다’며
앞으로 오렌지 카운티 지역 산업용 부동산 시장에 투자자가 몰려들며 당분간 호황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