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투자그룹, 한국코스닥 상장사 인수

LA 소재 한인투자그룹인 컨티넨탈 라이언 투자그룹 한국코스닥 등록회사인 씨그널정보통신(099830) 인수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투자그룹은 지난해 12월부터 인수협의를 시작해 최근 협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한화 200억원에 씨그널정보통신 대주주 특수관계인 주식 180만주(전체지분의 54%) 일괄 인수 하는 방식으로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예정이다.

 

 현재 매각주간사인 신영증권을 통해 고용승계 문제 일부 계약조건에 대해 최종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대금납부와 경영권 양수도 계약이  이번주내에 마무리 것으로 알려졌다.

 

 컨티넨탈 라이언 투자그룹의 에드워드 대표는 “계약이 마무리되면 계약과 동시에 인수대금을 일괄 납입하고, 이달말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경영권을 양도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컨티넨탈 라이언 그룹은 씨그널정보통신의 미국 통신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한편 미국에서 연방식품의약국(FDA)의 2 임상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획기적인 당뇨치료제 ’싸이클로지’ 신약개발사업 회사를 인수해 우회상장시킬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컨티넨탈 라이언 그룹측은 그동안 미국내에서 구축해온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기업의 미국진출을 돕고, UCLA의대 수석연구원이었던 송문기 박사(83) 주도하에 진행 중인 당뇨치료제 신약사업의 연구성과를 모국인 한국에 분배하기 위해 한국 상장사를 인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투자그룹은 올해 안에 씨그널정보통신을 통해  FTA 법안이 발효되는 오는 4월 15일 이후 서울에 FDA및 EPA(미국환경보호청)의 승인절차를 대행하는 연구소도 오픈할 예정이다.

 

FDA와 EPA의 아시아 지역 연구소는 일본 도쿄와 중국 상하이에 설치돼 있어 한국기업들은 미국내 연구소를 통해 두가지 승인을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따라서 서울에 미국 연방 관계당국의 인허가 절차를 수행하는 연구소가 설립되면  쉽게 많이 한국기업들의 제품이 미국에 진출할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컨티넨탈 라이언 투자그룹은 남가주지역 통신서비스 기업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펀드운용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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