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차압 주택 수가 지난해 하반기 대비 소폭 증가하며 우려를 낳았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여전히 감소세를 유지하며 차압 시장의 안정화를 예고했다.
차압매물 전문 조사기관인 리얼티트랙은 11일 올 상반기 차압 주택 수가 총 104만5801채(연중조정치)로 집계돼 지난해 하반기 대비 2% 증가(전년동기 대비로는 11%감소)했다며 미국의 주택 126채당 1채는 차압매물이라고 밝혔다.
리얼티 트랙의 브랜든 무어 대표는 “차압 주택수가 비록 증가했지만 이는 일시적인 것으로 판단되며 지난해 같은 비해 감소한 것은 전체적인 안정세를 의미한다”며 “현재 은행과 주택 소유주들 모두 숏세일에 대해 긍정적이기 때문에 올 상반기에 차압절차를 시작한 주택들 중 상당수는 하반기 숏세일 매물로 시장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전체적 차압수가 늘면서 차압에 소유되는 평균 시간도 증가했는데 숏세일의 경우 319일(2분기 기준)로 전분기 306일에 비해 늘었고, REO도 평균 195일로 1분기 178일에 비해 늘었다.
주별 차압 상황을 보면 한인 거주 비율이 가장 높은 캘리포니아는 총 21만3988채(주택 64 중 1채)가 차압주택이었다. 이는 비율로는 전국 4번지만 물량 만으로 보면 전국 최다로 타주의 수배에 달하는 것이다.
캘리포니아 이외에는 네바다 (총 2만 618채,주택 57채당 1채), 애리조나(4만9157채, 주택 58채중 1채), 플로리다(총 13만9241채,주택 65채당 1채)의 차압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네바다의 경우 차압주택수가 지난해 하반기 대비 42.98%, 전년동기 대비 61.26%감소했지만 여전히 전미 최고의 차압률을 기록했다. 네바다는 현재 라스베가스의 차압률이 줄고 있지만 르노를 비롯한 주변 지역의 차압률이 오히려 증가하며 전미 최악의 차압지역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최한승 기자
차압매물 전문 조사기관인 리얼티트랙은 11일 올 상반기 차압 주택 수가 총 104만5801채(연중조정치)로 집계돼 지난해 하반기 대비 2% 증가(전년동기 대비로는 11%감소)했다며 미국의 주택 126채당 1채는 차압매물이라고 밝혔다.
리얼티 트랙의 브랜든 무어 대표는 “차압 주택수가 비록 증가했지만 이는 일시적인 것으로 판단되며 지난해 같은 비해 감소한 것은 전체적인 안정세를 의미한다”며 “현재 은행과 주택 소유주들 모두 숏세일에 대해 긍정적이기 때문에 올 상반기에 차압절차를 시작한 주택들 중 상당수는 하반기 숏세일 매물로 시장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전체적 차압수가 늘면서 차압에 소유되는 평균 시간도 증가했는데 숏세일의 경우 319일(2분기 기준)로 전분기 306일에 비해 늘었고, REO도 평균 195일로 1분기 178일에 비해 늘었다.
주별 차압 상황을 보면 한인 거주 비율이 가장 높은 캘리포니아는 총 21만3988채(주택 64 중 1채)가 차압주택이었다. 이는 비율로는 전국 4번지만 물량 만으로 보면 전국 최다로 타주의 수배에 달하는 것이다.
캘리포니아 이외에는 네바다 (총 2만 618채,주택 57채당 1채), 애리조나(4만9157채, 주택 58채중 1채), 플로리다(총 13만9241채,주택 65채당 1채)의 차압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네바다의 경우 차압주택수가 지난해 하반기 대비 42.98%, 전년동기 대비 61.26%감소했지만 여전히 전미 최고의 차압률을 기록했다. 네바다는 현재 라스베가스의 차압률이 줄고 있지만 르노를 비롯한 주변 지역의 차압률이 오히려 증가하며 전미 최악의 차압지역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최한승 기자